Mapleland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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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2026-04-27

안녕하세요 메랜지지입니다.


별 내용은 아니고 그냥 메랜의 2.0 업데이트 겸 새벽감성에 작성한 넋두리? 푸념?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메랜지지입니다"

메랜지지를 처음 공개한게 2024년 1월 27일이니 벌써 2년이 넘었네요

처음에는 그냥 디코에서 아이템 검색하는게 불편하고

끼던 템 팔려고 올린 글이 금방 묻히는게 답답해서

" 이런거 하나 있으면 좋지 않을까? " 이 생각으로 시작했고

원래 뚝딱거리는걸 좋아해서 초기버전은 5일만에 대충 만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시스템을 만들고 공개할 당시 제 운영계획은 3개월이였습니다.

솔직히 3개월 정도면 다양한 시스템이 추가되고 메랜지지의 쓸모는 없어지고 자연스럽게 사라질 줄 알았습니다

근데 그게 2년을 넘게 운영중이네요

 

돌아보면

회사소속 개발자, 작은 프로젝트를 운영하면서는 배울 수 없는 많은 부분을 배울 수 있었고,

“왜 다른 게임,회사,사이트들이 이렇게 하지?” 이런 생각 들었던 것들도 어느정도 공감도 되더라구요

무엇보다 사람 상대하는게 제일 어렵다는걸 많이 느꼈습니다

초창기를 기억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갤에서도 글 많이 쓰고 댓글도 달고

문의도 그냥 편하게 친구처럼 답했었는데

사용자가 늘면서 문의가 많아지고 욕, 시비, GPT발 법 들이밀기, 기관에 신고하겠다는 협박도 하고

솔직히 그때 좀 많이 회의감도 들고 지쳤습니다

그때부터 말투도 바뀌고 나름대로 메뉴얼 만들고

그냥 기계처럼 운영하게 된거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메랜지지를 메이플랜드 사용자의 작은 커뮤니티느낌으로 만들고 싶어

여러 기능을 개발, 테스트하기도 했으나

사용자가 많아지다 보니 작은 변화에도 적지않은 영향이 생기면서

점점 뭘 추가하고 변화를 주는 것도 조심스러워졌습니다

그러다 현타 + 건강문제가 겹치면서

추가적인 개발은 거의 멈추게 됐고 최소한의 업데이트만 진행한 기간도 있습니다.

 

메랜2.0의 소식을 듣고 드디어 끝내겠구나 라는 시원섭섭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프로젝트를 정리를 하면서 메랜지지 초창기 백업본을 찾게되었고 궁금한 마음에 실행해봤습니다.

지금과 많이 다르더라구요 이걸 어떻게 서비스할 생각을 했나 부끄럽기도하고 근데 한편으론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 그래도 2년동안 메랜지지를 개발하면서 재밌었구나 "

좋아하는 게임을 다시 즐길 수 있어 좋았고,

무언가를 만들고 사람들이 좀 더 나은 플레이를 하는걸 보는게 즐거웠던거 같습니다

 

메이플랜드는 2.0이라는 큰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습니다.

한명의 플레이어로서 기대가 되는것도 있고

앞으로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메랜지지도 약간의 변화가 필요한 시기인거 같습니다.

이미 몇달전 효율성을 위해 새롭게 제로부터 다시 작성한 적이 있습니다. 먼저 그 코드를 적용하고

처음 만들 때처럼 다시 재밌게 개발해볼까 합니다

 

++ 이런게 있으면 좋겠다 하시는것들 있으면 메일로 편하게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